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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이 음원 사재기 역풍을 제대로 맞고 있는 분위기다.
이처럼 방송가는 차례 차례 영탁의 출연분을 드러내며 '영탁 지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는 앞서 불거진 음원 사재기 사건을 의식한 여파로 보인다.
1일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는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대표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3000만원을 건네고 조작을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영탁은 이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탁이 이 대표, 마케팅 업자와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나눈 대화 내역이 공개되며 논란은 가중됐다. 또 시청자들은 영탁이 범죄 행위에 대해 알고 있었든, 모르고 있었든 '음원 사재기 1호 가수'라는 불명예를 안은 영탁을 방송에서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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