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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골프왕2'에서 '연기의 여왕 4인방' 명세빈-공현주-문희경-강래연이 출연한다.
무엇보다 '원조 국민 첫사랑' 배우 명세빈은 반전 면모로 현장을 뒤흔들었다. 강래연이 명세빈에게 "장민호 좋아한다고 했잖아. 결혼하라면 결혼할 수 있냐"라는 돌발 폭로를 던지자 명세빈이 부끄러워하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던 터. 뿐만 아니라 명세빈은 학창시절 허재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허재 집 앞에서 기다린 적이 있다는, 숨겨뒀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모두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허재를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명세빈이 "오매불망 기다린 후 얼굴은 본 적 있다"고 대답해 허재의 열혈 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 그러자 허재는 당황하며 "내가 미쳤나 봐. 그 때 왜 안 봤지"라고 후회하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왕' 사상 최초로 멤버들이 나뉘어져 '골프왕 대 골프왕' 세기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골프왕 듀엣 마스터즈' 개최를 앞두고 멤버들의 정확한 실력 분석을 위해 골프왕끼리 대결하는 초강수 작전이 펼쳐진 것. 놀라운 소식에 허재는 "이제 호흡이 잘 맞아 가는데 팀을 찢어서 어떻게 하냐"고 당혹감을 표한 반면, 양세형은 최근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에이스를 넘보는 민호를 향해 "요즘 자라나는 새싹을 한 번 밟아줘야 할 때가 오지 않았냐"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명세빈-공현주-문희경-강래연 등 입담이면 입담, 실력이면 실력, 모든 것을 다 갖춘 매력적인 '연기의 여왕 4인방'이 필드를 불사르게 될 것"이라며 "'골프왕2' 멤버들이 최초로 도전하는, 혼성 대결 결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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