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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유영이 '장르만 로맨스' 촬영이 자신에게는 힐링이었따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유빈 배우가 혼자말을 중얼거리더라. 그래서 처음에는 이 친구가 4차원인가 싶었고, 성경 캐릭터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때 유빈 배우가 막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학교 수업도 빠지지 않고 싶고 촬영도 잘하고 싶은데 버겁다는 이야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막 입학해서 열심히 학교 다니고 싶어하는 학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연기에 대한 욕심도 정말 많다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여러모로 성경과 딱인 친구라는 생각이 들더라.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친구라도 불편하지가 않고 정말 편했다. 그러다가 노래방 장면에서 성유빈 배우의 실체를 봤다. 반전의 모습을 봤다"며 웃었다.
성유빈과 노는 장면이 대부분이었던 '장르만 로맨스' 촬영은 자신에게 힐링이었다는 이유영. 그는 "너무 너무 힐링됐다. 노는 장면이 정말 많다. 베게 싸움도 하고 오락도 하고 고스톱도 친구 공원에 앉아서 햇살을 받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그런 신들이 많았다. 첫 촬영이 공원신이었는데 촬영이 아니라 피크닉을 나온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단편 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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