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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송혜교가 '눈물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11월 20일 '지헤중' 제작진이 4회 방송을 앞두고 슬픔에 잠긴 하영은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하영은은 평범한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 앉아 있다. 애써 감정을 감추려는 듯 젓가락을 든 하영은. 그러나 이내 하영은의 눈에서는 눈물이 또르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현재 하영은의 감정이 어떨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무엇보다 송혜교의 열연이 돋보인다. 극중 하영은은 좀처럼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인물. 그런 그녀가 꾹꾹 눌러 담은 감정을 눈물 방울에 담아 떨어뜨리는 것이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임에도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그려낸 송혜교의 집중력과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지헤중' 제작진 역시 "송혜교가 왜 '눈물의 여왕'으로 불리는지 실감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송혜교의 가슴 시린 눈물을 확인할 수 있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4회는 11월 20일 토요일 바로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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