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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유영이 Apple TV+(애플티비 플러스) 'Dr.(닥터) 브레인'에서 고세원(이선균)을 지지하는 아내이자 끔찍한 비극으로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되는 정재이 역을 연기한다.
이유영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Dr.브레인' 인터뷰에서 함께 작업한 김지운 감독에 대해 극찬했다. "김지운 감독님이 현장에서 디테일하게 주문을 했다. 눈동자 머리카락 위치 하나하나까지 주문해줘서 연기도 감독님 주문에 의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한 것 같다. 현실에서는 현실감 있게 했고 환상 기억 속에서는 미스테리하고 무서운 분위기 줘야하는 장면이 많아서 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덧붙여 그는 "감독님이 현장에서 모든 부분을 디테일하게 신경쓰는걸 봤다. 가구 벽지 의상의 어우러짐에 색의 조화까지 보는 것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매력있고 독특하게 신경쓰시더라. 같이 촬영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공부했다. 만들어지지 않은 날것 같으면서도 진짜처럼 보여야하고 평범한 것보다 특이하고 독특한 것을 좋아하신다. 카메라 각도 위치 앵글이 평범하지 않고 항상 모든 것이 실험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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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에 대해서는 "대기시간에도 늘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극중 캐릭터에 대해서도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었다. 또 아낌없이 칭찬해준다"고 말한 이유영은 "배우로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폭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랑스러운 연기하면 그 다음에는 감정이 강하게 드러나는 연기를 하고 싶고 그렇다"고 웃었다.
덧붙여 그는 "전세계 동시 공개돼 기대반 걱정반이다. 한국에서 론칭하는 첫 작품이라 기대가 되면서도 사람들이 접해보지 못해서 처음 이용해보는 분들이 어떻게 우리 드라마를 잘 찾아볼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작품에 대한 부분도 긴장이 많이 된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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