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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주명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 첫 등장부터 '수비 핵'으로 떠오르며 정규 리그 첫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충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명은 리그 최하위권 FC원더우먼에 힘을 보탤 스위퍼(공격에도 가담하는 최후방 중앙수비수)로 뽑혔다.
주명은 첫 등장부터 172cm의 장신과 모델 같은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주명을 직접 선발한 이천수 감독은 "옛날 홍명보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명의 활약에 높은 기대를 걸었다.
특히 주명은 큰 키를 활용한 헤딩과 날카로운 인사이드 패스를 통해 수비 전 지역을 커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감독들은 주명의 독보적인 실력에 깜짝 놀랐고, "진짜 '수비 핵'이 왔다. 수비력이 국가대표급"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주명은 FC탑걸 바다의 자책골을 이끌어내 추가 득점을 성공하거나, 황소윤에게 공을 정확히 넘겨 슈팅을 돕는 등 FC원더우먼의 리그전 첫 승리와 화려한 부활에 큰 몫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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