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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교복 성 상품화', '명품 가품 착용' 논란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에 대해 성인 남녀 30% 이상이 '사과했으니 충분하다'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논란의 거리가 되지 못한다 32.35%' , '해당 의상을 준비한 송지아 측의 잘못이다 20.10%' 순으로 조사됐다.
방송 가품 착용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지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4.10%는 "몰랐다"고 응했다. 또한 송지아의 자필 사과문 게재와 관련해 응답자 중 38.30%는 "사과를 했으므로 충분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별다른 의견이 없다 35.20%', '사과문으로는 부족한 문제이다 26.50%' 순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송지아는 JTBC '아는 형님' 촬영 당시 짧은 교복 패션으로 교복 성 상품화 지적을 받은데 이어 이후 방송, 유튜브, SNS 등에서 명품 가품 착용 의혹이 제기돼 '짝퉁' 논란에 휩싸이는 등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가품 논란이 커지자 송지아는 지난 17일 개인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남겼고, 김효진 효원 CNC 대표도 직접 해명문을 올리며 논란 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당초 송지아가 명품 구매 인증 및 리뷰 콘텐츠를 게재하던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점이 논란을 가중시키면서 활동 중단 선언에도 그를 향한 비난의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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