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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을 다시 저격하고 나섰다.
권민아는 9일 자신의 SNS에 "팩트만 정리하겠다. 내가 피해를 당한 부분들, 죽어라 이야기했던 부분들. 욕설 폭력 은근한 괴롭힘. 팀내에서 유독 나만 괴롭히던 점 전부 맹세코 사실이었다. 그 기간은 9~10년 정도였다. 그 이후 내가 문자로 욕설을 퍼부은 것도 사실이다. 10년을 당했는데 복수가 된다면 하고 싶었다. 수차레 자살 시도로 가족들까지 전부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2019년 AOA에서 탈퇴했다. 이후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해왔고 AOA 멤버들 또한 방관자라고 폭로해 큰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권민아가 지민과 화해한 뒤에도 폭로를 멈추지 않고, 욕설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번 논란이 인 바 있다.
다음은 권민아 글 전문.
감사합니다. 한번은 이거에 대해 답변을 하고 싶었습니다. 팩트만 정리하겠습니다. 누가 더 잘못했나 이걸 따지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실 그대로를 말하고 싶어서요.
우선 제가 피해를 당한 부분들 제가 죽어라 이야기했던 부분들 욕설, 폭력, 은근한 괴롭힘, 팀 내에서 유독 저만 괴롭히던 점 전부 맹세코 사실이였구요 그 기간은 9~10년 정도였구요. 그 이후에 제가 문자로 욕설을 퍼부은 거 기사에서 나온 내용 그대로 보낸 것도 사실입니다.
10년을 난 당했는데 쌓이고 쌓이다 보니 뭐든 다 하고 싶었고 그런 조잡한 짓이라도 복수가 된다면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면 내가 같은 사람이 되건 말건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수차례 자살 시도로 인해 저희 가족들까지 전부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었으니까요.
녹취록에 미안해라는 대사는 참 많지만 현장에서 그 여자의 표정과 말투를 함께 본 저로서는 그건 절대 진정한 사과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종일관 기억이 안 난다는 그 여자가 어떻게 진정한 사과를 할 수 있었겠나요? 저도 잘한 것 없고 어리석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죄도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정신 상태 괜찮습니다. 너무 잘 지내고 있구요. 하지만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정리하고 싶었어요. 읽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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