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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장윤정이 '어머나' 신드롬부터 남편 도경완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놨다.
'어머나'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장윤정은 말 못했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대중 목욕탕에서 애들이 내 사진을 찍었다. 머리 말릴 때 무방비 상태였는데 '찰칵' 소리가 나서 소름이 돋았다. 아이가 내 사진 몇 개를 찍었더라. 완전 까꿍인 상태인데. 그래서 어머님께 가서 '아이가 제 사진을 찍었어요'라고 했다. 그날부터 대중탕을 못간다"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또한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진심으로 한 번 말한 적이 있다. '날 토크 소재로 써도 좋다. 허나 우린 부부이니 밟고 올라가진 마라'라고 했다.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대신 희화화하진 말라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도경완이 캠핑을 좋아하는데 최근 장박을 시작했다. 몇 달간 터를 대여해서 캠핑을 하는 건데 얼마 못 가 아까웠던 것 같다. 나는 주말에 콘서트가 있어서 못 갔고 아이들과 다녀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서 못가게 됐다"며 "나도 아이들과 있다보니 같이 감기에 걸려서 목이 나갔다. 그런데 다행히 내 공연이 캔슬이 됐다. 그래서 '자기야 그럼 나랑 가자'라고 말해 목이 쉰 상태로 캠핑을 갔다. 캠핑 가서도 약을 안먹고 술도 한 잔 했다. 그랬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자기가 진짜 어른이다'라 하더라"고 남편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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