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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는 사랑을 싣고….'
'탁구 인플루언서' 서효영 SPOTV 해설위원(32)이 'YG 유명 프로듀서' 최필강(43)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YG작곡팀 '퓨쳐바운스'의 P.K로 널리 알려진 신랑 최필강 PD는 15년 넘게 YG를 대표해온 인기 프로듀서다. 빅뱅, 2NE1,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 에픽하이 등과 꾸준히 작업해왔고 2018년 대한민국예술문화인대상 음악프로듀서 상을 받으며 실력을 공인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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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영핑퐁' 서 위원은 "YG 사내 탁구붐이 일면서 작년 초 처음 만났다. 주 5일, 거의 매일 탁구를 치면서 사랑에 빠졌다"고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탁구를 통해 평생을 함께할 좋은 분을 만났다.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혼을 해도 저의 일은 달라지지 않는다. 앞으로 탁구 해설도 더 열심히 하고, 탁구를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계속 발휘해나갈 것"이라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최 PD는 결혼식 현장에서 신부 서효영을 위해 작곡한 세레나데 '사랑이 사람을 바꾸죠'를 공개해 감동을 더했다. 하루 볼 박스 1000개도 거뜬하다는 '탁구사랑' 최 PD는 "평생 결혼 못할 줄 알았는데 인생에서 탁구와 사랑이 동시에 찾아왔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동료들이 부러워한다"고 했다. "우리 연애 스토리를 양 회장님을 비롯해 모두가 다 안다. 이런 축복 속에서 결혼하게 돼 진짜 '올탁구나!'다"라며 활짝 웃었다. 탁구와 음악, '진심'과 '열심'이 만나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사랑의 핑퐁은 계속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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