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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업그레이드된 개그가 온다.
이와 관련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개나리학당' 7회에는 개그맨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개버지' 김준호와 '예능 천재' 김종민이 순수한 개나리 멤버들과 환상 호흡을 이루는 예능감을 대방출하며 역대급 웃음을 선사한다. 김준호와 김종민이 개나리문을 열고 등장하자 아이들은 깜짝 놀라며 크게 반겼고, 특히 임지민은 "우리 성공했다!"며 격하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던 상태. 개나리 멤버들의 예상 밖 큰 환호에 텐션이 높아진 김준호는 자신을 '학당의 원조'라고 소개하면서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출신"이라고 덧붙여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개그계의 대부' 김준호는 아이들의 순도 100% 리액션에 굴욕을 당하는가 하면, 녹화 도중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싸해지게 만드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개그 해줘요"라는 막내 김유하의 요청에 김준호는 요즘 아이들은 한 번도 못 봤을 거라며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옛날 유행 개그를 선보였던 터. 하지만 예상치 못한 차가운 반응이 터진 데 이어, 심지어 이를 지켜보던 임지민이 김준호의 개그를 더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김준호를 머쓱하게 했다. 과연 김준호는 "너무 옛날 거예요!"라는 아이들의 맹비난을 잠재우고 '개나리 학당'에 완벽 동화될 수 있을지, 김준호의 수난시대 극복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새로운 코너들로 무장한 '개나리학당'이 더욱 강력한 재미와 매력으로 매주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아 간다"며 "7회에서는 특급 손님 김준호와 김종민의 명불허전 예능감 덕분에 녹화 내내 스튜디오에 웃음이 가득했다. 예능 장인들과 예능 꿈나무들의 색다른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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