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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은 절대 죽지 않는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 1위에 랭크됐으며 5일만에 4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 네버 다이'는 전세계 24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K팝 앨범 차트에서도 11개 지역 정상을 강타했다. 중국 대형 음악사이트인 왕이 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와 주간 차트,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 온 뒤 땅이 굳듯 (여자)아이들은 음악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데뷔곡 '한' 때부터 탁월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주며 팀 정체성을 만들어왔던 전소연은 이번에도 전소연했다. 타이틀곡 '톰보이'를 비롯한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더욱 강렬해진 (여자)아이들의 색깔을 드러냈다. 세상이 정의한 여성성에 갇히지 않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편견에 맞서 '넌 못 감당해 날'이라고 외치는 (여자)아이들의 모습은 걸크러시 이상의 저돌적인 반항정신을 보여준다.
기분 좋은 '파격'을 업그레이드 시키며 (여자)아이들은 스스로 부활의 창을 만들었다.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행보에 기대가 집중되는 이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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