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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런던 중심가에서 한국인 연주자들과 화가의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진다.
특별한 장소에서 열리는만큼 프로그램도 특별하다. 클래식과 다양한 예술 장르가 융합된 크로스오버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된다. 왕립음악학교(Royal College of Music) 출신 한인 연주자 최재영 외 3인이 문상직 서양화가의 작품 '양 떼 그림'과 함께 보로딘 현악 4중주 2번 라장조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상직 화가는 비 오는 날, 강줄기와 능선을 따라 피어 오른 안개 무리를 보고 첫 양 떼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는 '눈에 보이는 실체 보다는 심상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린다'고 설명한 바 있다. 양과 산 같은 자연을 소재로 마음에 품은 것을 표현해내는 문상직 화백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평온한 감정을 갖게 해 국내에서 이미 '코로나 극복, 마음의 치유 문상직 초대전'과 같은 힐링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하우스 콘서트 '봄맞이 스페셜' 프로그램은 코로나 제한에서 벗어나 부활절(Easter Holiday)을 앞두고 있는 영국 관객들에게 음악과 작품을 통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며 동시에 잔잔한 위로와 따스함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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