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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금쪽상담소' 김지혜 최성욱 부부가 경제 고민을 털어놨다.
김지혜가 생각하는 문제는 남편 최성욱의 경제관념이다. 김지혜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모른다. 대출이 없다는 걸 자랑스러워하는데 대출이 안 나온다는 걸 모를 것"이라 밝혔다. 최성욱은 실제로 "대출 받아본 적도 없고 신용카드도 만들어본 적도 없다. 그래서 신용이 엄청 좋을 것"이라 당당하게 말했다. 놀란 박나래는 "신용카드 안 만든다고 해서 신용이 좋은 게 아닌데"라고 당황했다.
김지혜는 "그래서 혼인신고, 2세 계획이 따라오지 않는 거 같다"고 최성욱과의 혼인신고, 2세 계획을 미루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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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도 김지혜의 수입 차이를 인정했다. 최성욱은 "자존심 상하는데 99.9:0.1인 것 같다"며 "저는 뮤지컬 공연을 많이 했고 지금은 보컬 트레이너랑 축가를 한다. 월급으로 따지면 별로 안 되는 돈이다. 버는 돈의 전액을 아내에게 이체한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자기가 번 돈을 모두 줬는데 그 돈보다 명품 금액이 더 크다. 그럼 제 돈으로 산 게 맞지 않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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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은 연 수입에 대해 "잘 벌었다 하면 4~5천 정도 벌지 않을까 싶다. 근데 수입이 아예 없을 땐 0원"이라고 밝혔다. 김지혜는 "저는 사업을 하는데 매출로만 보면 몇 십억 정도는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생활비와 용돈에 대해서 최성욱은 "용돈에 제한은 없다. 어차피 카드를 쓰면 아내한테 문자로 전송된다. 거기서 과하다 판단되면 제재 연락이 온다"고 밝혔다.
최성욱은 결제를 할 때마다 일일이 김지혜에게 허락을 받는다고. 김지혜는 그런 점이 답답하다며 "너무 물어본다. 안 물어봐도 되는 소액도 물어본다. 친구들끼리 커피를 마실 때도 내가 사도 되냐 물어본다. 저는 작아지는 게 싫어서 카드를 준 건데 요즘 더 그런다"고 방송 이후 최성욱이 더 위축됐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