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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4기 영숙과 정식이 결혼 준비기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 스핀 오프 '나는 솔로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4기 영숙, 정식의 알콩달콩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정식의 집으로도 향해 인터뷰를 했다. 요즘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는 정식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고 하지 않나. 연애에 집중하다 보니 1차 시험은 붙었지만 2차 시험은 떨어졌다. 2차 시험이 10월 말이라 신혼여행은 11월 초에 가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데이트를 하는 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의 얼굴을 만지는 스킨십을 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시흥시에 위치한 신혼집을 찾아가 인테리어 공사 점검을 하기도 했다.
영숙은 "어머니가 혼자 저를 힘들게 키우셨다.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었는데 정식님이랑 만나고 결혼 준비를 하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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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정식은 "(영숙은) 어머님이 혼자 키우셔서 아버지의 빈자리가 있었을 것 같다. 누군가의 부재가 생각이 안 나게 하겠다"고, 영숙은 "저는 의외로 혼자 당당하게 잘 있을 것 같지만 잘 기대기도 한다. 남편도 '기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길 바란다.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아내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형로펌 변호사인 6기 광수는 "방송에 나가고 좋아해 주는 분들도 많았고 차 한잔하자는 연락도 있었다. 여러 연락이 많이 왔다. 여러 번의 소개팅을 시도했는데 아직도 솔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회사를 다니면 다른 계기로 사람을 자연스레 만나는 게 쉽지 않다. 결국엔 소개팅이라서 주말마다 하고 있다"며 웃었다.
광수의 일상도 공개됐다. 3대 로펌으로 꼽히는 한 대형 로펌의 사무실에서 광수는 일에 열중하며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가득 풍겼다. 그야말로 뇌섹남이었다. 사무실에는 취침용 침대 의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광수는 "야근을 늦게까지 한 다음날에는 점심시간에 자곤 한다"고 말했다.
또 "보통 자정 12시나 새벽 1시에 퇴근하고 늦어지면 새벽 5시까지 근무를 한다"며 "연애를 못하는 게 회사 때문일까? 회사에 독신생활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 하나"라며 농을 던지기도 했다.
광수는 "연애 중이냐"는 동료의 질문에 "방송 후 소개팅도 많이 했지만 아직 만나는 사람이 없다"며 운명적이면서도 특별한 만남을 꿈꾼다고도 했다. 동료는 "사실 눈이 높은 것 같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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