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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여진이 이규한을 좋아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첫 번째 여행지는 SNS 사진 명소로, 이규한과 최여진은 연인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다. 그때 이규한은 최여진의 손을 잡자마자 "전완근 봐봐"라고 하거나 "하기 싫어"라고 소리쳐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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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여진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오빠가 장례식 마지막날까지 옆에서 있어줬다"며 "저한테는 은인이다. 지금까지도 저의 안식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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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한판 승부 후 숙소로 돌아와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그때 신애라는 "요즘 마음이 어땠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최여진은 "원하는대로. 그게 삶의 모티브다. 느낌 가는대로 하고 싶은대로"라고 했다. 그는 "서울에서 살면서 일도 하고 그럴 때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면 기댈 곳이 없으니까 힘들었는데 레저 생활을 하면서 숨 쉴 수 있는 곳이었다"면서 "가평에 방을 구해 싱글 침대 놓고 살고 있다. 치열한 삶에서 벗어난 생활이 가끔은 불안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일할 때 집중할 수 있는 거 같다"고 했다.
이규한은 "요즘 굉장히 혼란스러웠다가 조금은 지나갔다"면서 "작년 조금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좀 쉬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일도 해볼까 했는데 할 줄 아는 게 없더라"고 했다. 그는 "그때 순간 두려움이 오더라. 연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구나. 내가 잘못 살아왔나"라면서 "내 자신을 옳아 매면서 생활을 했는데 이제부터는 좀 안 그러려고 한다. 흘러가는대로"라고 했다. 이규한은 "내려놓으니까 한결 가벼워졌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