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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태원 참사 여파로 '2022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공연이 취소됐다.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하며 30일 티켓은 모두 순차적 환불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방송가가 멈췄다. 30일 KSB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전국노래자랑', KBS2 '1박2일' '열린음악회'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홍김동전', MBC '복면가왕', SBS '동물농장' '인기가요' '런닝맨' '싱포골드' 등의 편성이 줄줄이 취소됐다. tvN도 이날 방송예정이었던 '코미디 빅리그'와 '출장 십오야2' 스페셜편을 결방하기로 했다. 대신 방송사들은 예능 프로그램 대신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30일 'SM타운 원더샌드 2022' 레드카펫 생중계를 취소했고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됐던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콘서트, 박재정과 먼데이키즈가 출연하는 '피크박스 22-03'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 영화 '자백'과 '리멤버'도 무대인사 행사를 취소했다. 배우 김혜수 김규리 이유진, 방송인 샘 해밍턴 안선영, FT아일랜드 송승현, 노라조 조빈, DJ DOC 김창렬, 아나운서 손미나 최희, 모델 이영진, 에프엑스 출신 루나,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등이 애도를 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