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말실수였을까 무리수였을까. 어찌됐든 강다니엘의 '스맨파' 발언은 경솔했다.
생방송에 긴장한 실수든 나름 분위기를 풀어보겠다는 경솔한 농담이었든 강다니엘의 실언 논란은 잠잠해질 줄을 몰랐고, 이 책임은 방송사와 광고주 측이 떠안게 됐다. CJ ENM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발언 부분을 삭제했지만 S탄산수 브랜드인 코카콜라 측은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CJ ENM, 코카콜라, 강다니엘 측의 책임 공방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결국 이 문제는 강다니엘이 양측에 사과하며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럼에도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강다니엘은 "성별로 그러다니요. 할 말을 잃었다"며 "차단 잘 가. 저런 분들은 스탠딩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시겠다"며 지적한 팬들을 차단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결국 강다니엘은 "'긴장되고 떨렸다'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켜 송구스럽다.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