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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베테랑' 배우 황정민과 하정우의 노련함과 '대세' 정해인, 유연석의 순발력이 폭발했던 순간이다. 또 '청담부부' 이정재·정우성을 잇는 '범도부부' 진선규·박지환의 찰떡 케미까지. 맛깔스러운 입담과 재치로 시상의 재미를 한층 더한 충무로 명품 배우들 덕분에 곳곳에서 유쾌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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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사람은 '청담부부' 이정재·정우성을 대적할 '범도부부' 브로맨스로 객석에 자리 잡은 동료 배우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청담부부' 계보를 제대로 이은 진선규는 "나와 어떤 분이 브롤맨스 계보를 이어갈지 궁금했는데 박지환이라서 정말 '안심'됐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지환 역시 "남남 커플로 시상하게 돼 걱정했는데 진선규 형과 함께해 여러 의미로 안심됐다"고 농을 던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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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