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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안나는 25일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앞서 알려드린 것처럼 제가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황"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평소 피겨스케이팅과 체조에 관심이 많다는 나은이는 여유롭게 스케이트를 탔다. 심지어는 스핀을 선보이며 피겨 꿈나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건후와 진우 또한 나은이를 따라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딛으며 스케이트를 즐겼다.
스위스인인 안나는 2010년 박주호와 결혼, 슬하에 나은 건후 진우 등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안나는 지난달 암투병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박주호는 24일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은 뒤 "올 한해 엄청 힘들었는데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아픈 거 잘 참고 이겨내 준 집사람 안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