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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풍자가 변태를 만난 마라맛썰을 공개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지난 2월에도 총살이 일어났다고 한다.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다"라며 참혹한 현실을 짚었다.
곧 윤설미와 풍자가 결승전에서 붙었다. 먼저 풍자는 '돌+아이 박살 내기! 너 뭐 돼? 나 뭐 돼'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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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살면서 진상을 많이 봤다. 도둑도 봤고 사기꾼도 봤다. 그중에 강렬한 썰을 풀겠다"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풍자는 "갓 성인이 됐을 때 친한 언니가 오더니 난리가 났다고 했다. 이유를 물으니 바바리맨을 봤는데 너무 잘생겼다고 하더라"라며 궁금증이 생겨 바바리맨의 출몰지를 잠복, 배회한 끝에 그를 마주했다고 했다.
풍자는 "바바리맨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데 잘못하면 사고가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당황스러우면 몸이 마비되지 않나. 그분이 저한테 '제 거 보실래요?'라고 한마디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네. 볼게요'라고 답했다. 고개를 올려서 얼굴을 봤는데 얼굴에 랩을 칭칭 감았더라. 근데 갑자기 괴성과 함께 나체로 도망갔다. 과연 랩 변태는 왜 놀랐을지?"라고 물으며 궁금증을 높였다.
윤설미의 이야기가 끝난 후 초대 챔피언이 공개됐는데 그 주인공은 풍자였다. 풍자는 남은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얼굴을 감은 변태의 랩에는 눈, 코, 입 쪽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그 사람은 우리가 너무 무서워 욕을 하니까 역으로 놀라 도망간 거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동네에서 잘 생기기로 유명해 랩으로 감싼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풍자는 끝으로 "살면서 진상들을 만날텐데 저처럼 정신나가 보여도 잘 퇴치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란다"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