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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차인표가 화려한 집안 내력을 공개했다.
"집안 자체가 엘리트"라는 김종국의 말에는 "3형제 중 형이 공부를 잘했다. 전교 1등이었다. 형은 서울대, 동생은 MIT를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부모님이 형제와 비교해 스트레스를 안 주셨다. '너는 너만의 길이 있다'고 하셨다. 스무살이 되면서 경제적으로 독립하려고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설거지부터 그릇 정리, 음료 서빙도 했고 사립 정신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조무사로 1년 정도 일하기도 했다. 밤 11시부터 환자를 1대 1관리했는데 충동적인 환자는 화장실까지 따라다니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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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최근 3번째 소설책 '인어사냥'을 발간했다. 그는 "아내는 내가 쓴 책을 좋아한다. 재미있게 잘 읽었다고 하더라. 아내는 내가 글 쓰는 동안에는 밥 달라고도 안하고 놀아달라고도 안하니까 글 쓸 때를 좋아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돈 관리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아내가 했다. 용돈으로 카드를 받았는데 사용 문자 내역이 아내에게 다 갔다. 사소한 것들은 다 양보한다. 지금은 각자 따로 한다. 살림에 들어가는 돈은 다 내가 낸다"고 답했다.
신애라와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을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정형돈은 '무한 애라교'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애라 누나 말씀이 진리"라며 신애라를 향한 무한신뢰를 드러냈고, 차인표는 "아내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듯"이라고 눙쳐 웃음을 안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