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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일타 스캔들' 정경호가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다.
매 작품마다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착붙' 싱크로율을 선보여 온 정경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의 눈부신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바. 이에 정경호는 "'달콤 쌉싸름 로맨스캔들'이라는 장르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처럼 여러 가지 감동을 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며 "이전부터 유제원 감독님과 꼭 같이해보고 싶었고, 양희승 작가님의 작품도 거의 다 봤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도연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아무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정경호는 극 중 최치열의 매력에 대해 "최고의 일타 강사지만 인간적이고, 또 '하찮미'가 많다는 점이 의외의 매력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여기에 덧붙여 "처음에는 수학에 대해 알고 이해하려고 애도 많이 써봤던 것 같다. 하지만 소용없다는 걸 일찍 깨달았던 것 같다. (웃음) 그래서 일단 여러 일타 강사님들의 강의 영상도 찾아 보고, 직접 수업도 들어보면서 참고했고, 또 그동안 해본 적 없었던 판서하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더 집중했다"라고 밝히며 극중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경호는 "쉽게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반찬가게 사장님과 사교육계의 일등 강사. 이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고, 어떤 사랑을 하게 되는지, 그 과정이 색다른 설렘을 전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