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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작 행보'를 걷는다.
지난해 8월까지 진행된 옥주현의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은 탄탄한 퀄리티로 관객뿐 아니라 배우들의 극찬까지도 끌어냈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톱스타이자 일본 '마타하리' 공연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마나키 레이카와 유즈키 레온도 관람 후 "옥주현의 무대도 인품도 모두 동경한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하반기 흥행 파워를 몰고 온 뮤지컬 '엘리자벳'도 옥주현의 실력을 다시금 알 수 있었던 공연으로 회자되고 있다. 관람 평점 9.5점(인터파크 기준)을 기록한 '엘리자벳'은 넘버 '나는 나만의 것'과 '내가 춤추고 싶을 때', '날 혼자 두지 말아요'를 부른 옥주현의 성량과 가창력이 호평을 받으면서 뮤지컬 팬들의 재관람이 잇따랐다.
'엘리자벳'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만큼, 옥주현이 뮤지컬 '베토벤'으로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옥주현은 앞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베토벤'의 포스터를 업로드하며 "잘 준비할게요"라고 언급, '옥토니'로 새롭게 돌아올 것을 알렸다.
옥주현의 뮤지컬 '베토벤'은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