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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더 글로리'가 이도현의 인생캐를 하나 더 추가하게 만들었다.
이도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에서 복수를 다짐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강렬한 조력자인 주여정을 연기했다. '더 글로리'는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의 합작품으로 공개 직후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도현은 1년 만의 컴백작 '더 글로리'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 주며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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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도현은 시청자를 무장해제 시키는 멜로 연기에 더해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도현의 열연에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멜랑꼴리아', '더 글로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도현에 시청자들은 맹렬하게 빠져들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와 동시에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1위에 등극한 가운데,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