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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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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결혼하자는 말을 처음 꺼낸 게 제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녀사냥'을 당했다"면서 "무슨 이 사람이 마약을 하냐. 마트를 가면 우리 뒤에서 '마약, 마약' 그런다. 우리 호칭이 마약이다. 마약 아니면 도박, 성추행"이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는 "정말 들리니까 아내와 마트도 못가겠더라"면서 "이 사람이 제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쟁이가 되고 이 사람이 내 돈을 노린 사람이 돼고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하는 걸 보면서 제가 이기적으로 '어차피 혼삿길 막혔고, 내가 너무 좋아하니 결혼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