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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수홍이 스트레스로 고통받은 아내 김다예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박수홍 부부와 매니저는 법적 공방이 일단락된 것과 박수홍의 생일을 기념하며 고마운 사람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에 초대된 노종언 변호사는 과거 혼인 신고 때 박수홍 부부와 노종언 변호사, 매니저까지 넷이 함께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박수홍에게 선물했다. 이에 박수홍은 "집에 아내 사진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게 첫 사진이 됐다"며 감동받았다. 김다예는 "남인데도 본인을 희생하며 도와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박수홍은 "눈을 뜨면 지옥이었다. 방송국 가기가 싫었다. 가면 나에게 아무도 말을 안 거니까"라며 어려웠던 시절 심경을 고백했다.
며칠 뒤, 박수홍 부부는 결혼 예복과 선물을 사기 위해 길을 나섰고, 김다예는 "만약에 우리 딸이 시집가면 안 울 것 같아?"라고 질문했다. 박수홍은 "안 운다"면서도 "건실하고 내 딸 보호하고 사랑해주면 안 울지. 그런데 어디서 놈팽이(?) 같은 놈이"라며 내면의 갈등과 싸우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곧이어 양장점에서는 무려 18kg을 감량한 김다예의 다이어트가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김다예가 가장 살이 쪘을 때 마지막으로 만났던 재단사는 "얼마나 고생하셨을까"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 분당 최고시청률은 4.4%를 찍으며 종편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2549 타깃 시청률 또한 수도권 0.5%로,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