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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글로벌 흥행 수익 20억 5473만달러(약 2조 5335억원)를 돌파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18,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흥행 기록을 넘어 전 세계 역대 흥행 수익 5위에 등극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가 지난 25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0억 5473만달러를 돌파하며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기존 전 세계 역대 흥행 5위였던 '어벤져스3'(20억5241만5039달러, 약 2조 5306억원)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은 것으로, 팬데믹 이후 개봉 영화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20억 달러 돌파를 이뤄내며 '아바타2'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국내 누적 관객수는 1017만1549명, 국내 누적 매출액은 1289억1707만6050원으로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7주 차에도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바타2'가 최종 달성할 새로운 흥행 역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맷 제랄드 등이 출연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