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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인 배우 곽도원이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동남아에서 체류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곽도원은 음주운전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첫 드라마 주연작을 맡으며 전성기를 맞은 그에게 제동이 걸린 것.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개봉을 앞둔 '소방관'(곽경택 감독, 트리니티픽쳐스 제작)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김형준 극본, 진혁·박진영 연출) 역시 개봉과 공개를 무기한 연기됐다. 특히 '빌런즈'는 곽도원 논란에 이어 저작권 위반 혐의로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 휩싸이는 등 진통을 겪었다. 뿐만아니라 곽도원은 이번 논란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익광고 출연료 전액을 돌려줘야 할 위기를 겪기도 했다. 앞서 곽도원은 디지털 성범죄 위험성을 알린 공익 광고에 출연했지만 음주운전 사건으로 광고가 중단됐다.
이렇듯 각종 송사에 휘말린 곽도원은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다시금 관심을 받았다. 지인들의 권유로 제주를 떠나 동남아로 떠난 그는 논란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동남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 무엇보다 곽도원은 자신을 알아보는 현지 교민과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인사를 나누는 등 칩거하던 국내와 다른 밝은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