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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팝 세계 정복이 다시 시작된다.
지난해 피지컬 앨범 판매량 또한 전년대비 약 2140만장이 증가한 8000만장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 '프루프'(348만 2598장), 스트레이키즈 미니 7집 '맥시던트'(317만 6233장), 세븐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286만 7353장), 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252만 2941장), NCT드림 정규 2집 '글리치 모드'(209만 5544장)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K팝 음반 판매량은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최강병기' 방탄소년단이 군백기를 맞긴 했지만 RM이 솔로 앨범 '인디고'를 LP 형태로 재발매할 예정이고 지민 슈가 등의 솔로 활동이 상반기 잡혀있다. 또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미국 CD 판매량 톱10에 이름을 올린 트와이스가 3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여기에 스트레이키즈 NCT드림 등 K팝 대세들과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등 4세대 걸그룹의 활약도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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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한 블랙핑크는 유럽, 북미 팬들과 만난 뒤 아시아로 발길을 돌렸고 NCT127과 엔하이픈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원어스는 뉴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남미 투어에 돌입했고 ITZY도 필리핀 마닐라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이외에 pH-1, 에픽하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서도 K팝 아티스트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갓세븐 잭슨은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 코첼라 벨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3(이하 코첼라)'에 2년 연속 초청됐다. 블랙핑크는 '코첼라'는 물론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인디록 밴드 더 로즈는 남미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다.
해외 공연의 경우 국가별, 지역별, 공연장 별로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아티스트의 컨디션과 멘탈을 관리하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K팝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해외 공연에 나서는 건 그만큼 빠르고 단단하게 해외 팬덤을 확보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또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국내 아이돌 시장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은 기회의 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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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K팝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가 끝난 만큼, 새 앨범 발표와 월드투어를 동시 진행하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욱 뜨거운 활약이 기대된다.
이에 계묘년을 맞아 토끼띠 스타들도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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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마크는 "토끼띠의 해인 만큼 더 열심히 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데요. 토끼띠를 보낼 때 후회없도록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NCT 멤버들과 시즈니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토끼띠에 모두 도약하는 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토끼띠 마크가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세븐틴 디노는 "올해가 토끼띠의 해라서 그런지 올해 좋은 기운이 올 것 같고,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2023년이 시작된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부터 캐럿 분들 덕분에 행복한 일들이 많은데, 올해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캐럿들, 올 한해도 같이 멋지게 보내요!"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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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아인은 "제가 토끼띠라 그런지 더 특별한 한 해가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늘 맞이하는 새해지만 왠지 모르게 더 설레기도 하고요. 이 설레는 마음으로 2023년을 알차게 채워나가고 싶어요! 2023년은 토끼의 해인 만큼 토끼띠로서 더욱 열심히 뛰어보려고요.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다양한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망설이다가 후회하기보다는 실패도 겪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성장하고 싶어요. 그 과정 속에서 저도 몰랐던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발견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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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올해는 '스핀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를 발매하고 팬분들의 응원과 함께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올 한해 에이티즈의 무궁무진한 활약을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까 벌써 기대가 됩니다"라고, 민기는 "지난해 저희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2023년은 저희가 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리고 더욱 보답할 수 있는 따뜻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우영은 "올 한 해는 저희를 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에이티니, 우리 멤버들, 가족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더 잘 챙길 생각이고요! 또 에이티즈가 더 큰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게 힘찬 걸음을 내딛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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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마치 저를 위한 한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연초부터 설레고 올해가 정말 저의 해가 되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올해도 많은 공연과 투어가 예정돼 있는데 건강히 잘 마무리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