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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이 시부모님에게 할 말 다하는 MZ세대 며느리의 모습을 보였다.
백옥자는 며느리가 신혼여행에서 그려 온 초상화를 내심 부러워했다. 이에 몽마르트르에서 당시 장정윤을 그렸던 작가를 찾아 초상화를 부탁했다. 또한 남다른 그림실력을 가지고 있는 김승현은 아내와 딸을 위해 스케치북과 연필을 들었다. 김승현은 "둘 사이가 많이 어색한 것 같아서 이번 여행에서 둘 사이가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장정윤도 "수빈이와 어떤 이슈가 있을 때, 자주 연락하지 않는다"라면서 "사실 수빈이가 저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잘 모른다.데면데면하게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장정윤과 김수빈은 나란히 앉았다. 처음엔 대화가 없는 다소 어색함이 묻어났지만, 아빠를 놀리면서 대화를 이어가 어느새 가까워지기도 했다.
저녁은 프랑스 전통요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다양한 프랑스 요리를 먹는 가운데, 하루종일 빵을 먹는 시아버지는 또 빵만 먹었다. "현실에 닥치니까 생각과는 다르더라"는 시아버지는 음식에 불편해 하며 한식을 예찬하기 시작했다. 내 편만 들던 아버님이 한식을 예찬하며 불만을 털어 놓자, 장정윤은 "여행전 분명 저한테 전권을 다 맡기기로 약속 하셨잖아요"라고 또 할 말을 다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야속하더라. 부모님이 안드시는데, 혼자 너무 잘 먹더라. 속편하게 살아서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