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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고(故) 허참이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허참은 1971년 TBC '7대 가수쇼' MC로 데뷔했으며, 1984년부터 2009년까지 약 26년간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오락관' 진행을 맡아 '명MC'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06년 K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오락관'이 막을 내린 후에는 SBS '트로트 팔도 강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경인방송 '8도 노래자랑', 엠넷 '골든 힛트송' 등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