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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최정원과 불륜의혹에 휘말린 여성 A씨가 입을 열었다.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정원과 연인관계였던 적은 없다. 20대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 동생 사이고 부모님과 언니도 예전부터 최정원을 알고 있었다. 주기적으로 만나거나 통화를 한적도 없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이미 악화될만큼 악화되어버린 상태였다.
이에 A씨가 직접 입을 연 것이다. A씨는 각서는 B씨의 강요와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작성하게 된 것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거짓으로 작성한 메시지를 보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B씨가 보낸 메시지 캡처본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B씨는 A씨에게 "'최정원이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고 막장인 것 같아서 더 이상 연락 안해요. 애가 상태가 안 좋네요'라고 3명한테 다 이야기 해라. 톡으로 이야기하는 일 있으면 자연스레 해서 캡처해서 나한테 보내라"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
또 A씨는 B씨의 주장대로 최정원 문제 때문에 지난해 12월 집을 나간 것이 아니라 B씨의 가정 폭력 때문에 따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9월 2일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했으며 9월 6일 아이와 경찰 및 여성가족부 1366 도움으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수사 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2월 12일 B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아들과 함께 B씨가 모르는 곳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아들은 아동폭력을 전 학교에서 확인해 비밀전학으로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다. A씨는 "가정사를 낱낱이 밝히긴 어렵다. 나머지 일들에 대해선 법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