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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노사연이 양희은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노사연은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친 후 "겨울에 털 코트를 입고 방송국에 갔는데, 누가 뒤에서 나를 보더니 '너 총 쏠 뻔했다'고 말하더라. 짐승인 줄 알고…"라며 방송국의 곰 취급을 받았던 일을 회상했다.
박명수는 짓궂은 농담을 한 상대에 대해 "누구냐. 지상렬 아니냐"며 궁금해했다. 노사연은 "진짜 때리고 싶었던 사람인데…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었다. 양희은 언니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히밥은 박명수의 말에 깜짝 놀라면서 "저희 엄마가 김치 담그다가 죽는다. 저 먹이려면…"이라며 김장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 식구들의 식사량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 저, 동생까지…동생도 적게 먹진 않는다. 동생은 한 번에 라면 5개는 먹을 것이다"며 "다들 우리 집 오면 놀란다. 고기 파티할 때 고기를 쌓아두고 먹는데, 친구가 '너희 집 이상해'라고 하더라. 20년 동안 그렇게 먹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며 가족들의 엄청난 식성을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