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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유미가 남편의 바이크 사랑에 폭발했다.
이에 권기범이 '바이크계 대부' 배우 류승수를 호출, 아유미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권기범과 류승수는 열흘간 알프스 라이딩을 함께하며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권기범의 SOS에 승낙한 류승수는 아유미와 함께할 '모토 캠핑' 코스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이들이 바이크를 타고 도착한 곳은 차로는 갈 수 없는 오지와도 다름없는 곳이었다. 심지어 식수를 구하기가 어려워 계곡물을 직접 정수해서 써야 하는가 하면, 고라니(?)까지 출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야생 중의 야생인 이곳의 모습은 캠핑 마니아 MC 김숙마저 깜짝 놀라게 했을 정도라고.
그뿐만 아니라, 아유미에게 '웃픈' 화장실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이 있는 깊은 산속은 화장실까지 도보로 왕복 약 1시간으로, 생리현상 해결을 위해서는 하산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화장실은 어떻게 하냐"며 조심스럽게 질문한 아유미는 류승수의 기상천외한 묘수를 듣고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