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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배우 송중기의 결혼 소식에 '숟가락 얹기'를 했다가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이가운데 아내 인민정이 "여기와서 이러지들 마시고 조용히 사세용"이라고 비난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분노의 응수를 해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번 송중기 관련 언급에 대해서는 '과하다'는 지적 또한 일고 있다. 새 생명이 찾아왔고 일생의 반려자를 만났다는 소식을 전한지 하루도 안됐는데, 송중기의 재혼을 자신의 콘텐츠를 위해 언급한 것은 무례했다는 지적이다. 무조건 축복과 덕담을 해줘도 부족할 판이며, 정확히 '낄끼빠빠(낄 끼고 빠질 때 빠지는)'와 정반대의 행동을 한 셈이다. 송중기에게 과연 김동성의 재혼 생활 조언이 필요한지도 의문이다.
인민정이 캡처해 올린 '이런거 하지 말고 조용히 사세요'란 댓글이 이번 송중기 언급과 관련이 있는지는 미지수이나, 이번 인민정의 단호한 응수로 이후 여론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후 재혼 생활에 대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 예를 들면 수원가정법원 앞에서 춤을 추는 영상과 함께 "첫사랑 이야기하다 갑자기 밥먹으러 나가자며 여기로 데리고 오더라. 너희는 첫사랑 이야기하면 절대 첫사랑 같은거 없다고 딱 짤라 말해야한다. 우리가 아무리 재혼이더라도 우리의 첫사랑은 지금 와이프님이라고 말해라. 그래야 형처럼 가정법원 안끌려온다"는 식의 유쾌한 내용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