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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송중기 편승 논란에 입을 열었다.
5일에는 '와 동성이는 이런 거 보고 XXX. 신기방기', 또 '슬기로운 재혼생활 같은 소리하네. 니나 삼혼하지 말고 잘 사세요. 니네 둘이 헤어지면 니네 집 대문가서 배꼽잡고 3시간 동안 비웃어 줄테니'라는 댓글을 박제하고 "저급하고 유치하지만 이제 악플은 그만 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참다참다 못참겠어요. 도대체 찾아와서 왜 이러는지 그 심리는 무엇인지 여기서 이러시면 얻어가시는 게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당신이 숨어서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그 손가락이 때론 칼보다도 무서울 수 있습니다. 방구석 프로파일러 그만 하시고 그만 괴롭히세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동성은 1월 30일 송중기의 재혼 및 임신 발표 기사를 공유, "잘 보고 있나? 재혼남. 형 말 듣고 잘 따라와라 #슬기로운 재혼생활"이라고 적었다. 송중기의 이름을 직접 쓰지 않았다고는 해도 송중기의 기사 제목과 사진을 함께 게재하면서 해당 글이 송중기를 향한 것임을 짐작하게 했다.
김동성의 경솔함에 비난이 쏟아지자 인민정이 발끈하고 나서며 사태가 일단락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동성은 2004년 9월 전 부인 A씨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14년여 만인 2018년 12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A씨는 김동성이 약속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폭로해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김동성은 "이혼 후 6~7개월간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원 가량을 지급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코치 자리가 없어져 수입이 사라지면서 양육비를 보내지 모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다 김동성은 2021년 5월 인민정과 재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