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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자기관리와 성실함이 빛을 발하고 있다.
끝없는 작품과 함께 기대되는 점은 새 캐릭터들과의 만남이다. 올해 옥주현은 창작 뮤지컬 두 작품에서 서로 전혀 다른 캐릭터들을 연기한다. 뮤지컬 '베토벤'에서는 베토벤과 사랑에 빠진 안토니 브렌타노로, '레드북'에서는 도전심이 강한 작가 지망생 안나 역로 변신했다.
뮤지컬 '베토벤'을 관람한 팬들은 '레드북' 속 옥주현의 모습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토벤'의 애틋한 사랑 서사 속 눈물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까맣게 태웠던 옥주현은 세상에 두려움 하나 없을 것 같은 당찬 캐릭터로 뮤지컬 '레드북'을 준비하고 있다.
명작들의 '믿듣보' 타이틀롤을 넘어, 창작 뮤지컬에 새롭게 도전하며 캐릭터 영역을 넓게 구축하고 있는 옥주현이 올해 관객들의 기대심을 자극하고 있다. 자기관리와 성실함, 두 가지를 가진 옥주현이 또 어떤 캐릭터로 찾아올지 두근거림을 안긴다.
한편, 옥주현은 현재 3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베토벤'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3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는 뮤지컬 '레드북'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