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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술자리 폭행+데이트 폭력+자폐아 학폭'까지 3단 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TOP8에 진출해 예고편에 등장해 자신에게 투표를 해달라 독려했다. 또 방송위 민원 폭주까지, 방송 강행의 강수가 초 악재로 '불타는 트롯맨'을 압도할 태세다. 이래도 방송 강행만이 정답일까? 방송 흥행을 이끌었던 황영웅이 이젠 제작진의 자충수가 될 태세다.
이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인 황영웅의 특혜 의혹 등과 관련, 약 60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영웅 개인 사과문에 제작진의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고 않고 있는 것.
제작진 또한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황영웅은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전한 상황. 황영웅을 예고편에 그대로 내보내며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
이가운데 '불타는 트롯맨' 팬덤은 '황영웅 조속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들의 비도덕적 태도를 규탄하고, 참가자 황영웅의 빠른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며 아래 성명문을 작성한다"며 "첫째는 '불타는 트롯맨'는 황영웅 단독 출연 프로그램이 아니고, 한 참가자의 갱생 프로그램이 아니다. 둘째는 '불타는 전과맨'의 오욕을 뒤집어 쓴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후원사들이 겪는 브랜드 훼손을 고려해야한다. 셋째는 제작진과 황영웅의 진정성 없는 사과문을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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