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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결혼지옥' 하하가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 임을 인정했다.
아내는 "남편이 진짜 술을 좋아한다.딱 한 잔 들어가면 그 가게 술이 떨어질 때까지 마신다
고 했고 남편은 "20병 가까이 마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는 딸을 위해서라도 남편이 술을 끊길 원했지만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남편은 지인과의 술자리 약속을 잡고 기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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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었다. 남편은 과거 외도 문제까지 일으켰다. 아내는 "시누이가 돈이 필요하다더라. 남편 퇴직금으로 될 거 같아서 동의를 구했다. 근데 딱 60만 원을 가져왔다. 심증 뿐이었는데 꼬리가 기니까 잡히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퇴직금이 1600만 원이 아니라 400만 원이었다"면서도 "잠깐 만나본 것"이라 외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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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편과 패널들은 '알코올 사용 장애 자가 진단'을 해보기로 했다. 하하는 "창피해서 이름 안 적겠다"며 자가 진단을 시작했다. 11개 중 6개 항목에 체크를 했다는 하하는 "'술을 반복적으로 마셔서 학교, 가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다'에 체크했다. 그저께도 한 번 혼났다. (별이) 그만 마시라고 할 때 그만 마셨어야지 라더라"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오은영은 11개 항목 중 2개 이상이면 의심 단계라고 말했고 놀란 하하는 "난 빼박이다. 나 초기 증상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응수는 "중기 정도는 된다. 6개나 해당되지 않냐"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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