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방송인 하하가 알코올 사용 장애 체크리스트에서 '심각' 진단이 나왔다.
이들중 하하는 체크리스트를 살핀 결과 11개 항목 가운데 6개에 해당돼 '심각' 단계로 분류됐다.
"나는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인 것 같다"고 반성한 하하는 "'술을 마시고 가정에 문제가 있다'는 항목에 체크했다. 어제도 혼났다. (아내 별이)그만 마시라고 할 때 그만 마셨어야지 하고 혼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응수는 "아니다. 중기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다.
한편 이날 의뢰인으로 출연한 남편은 알코올 사용 장애 체크리스트 11개에 모두 해당됐다.
남편은 자신의 알코올 문제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술 문제에 대해 너무 관대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이제까지 나왔던 부부 중에서 남편의 술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