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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하하 별 부부의 결혼식 축사를 맡은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별은 결혼식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미선 언니가 '고은아, 동훈이가 아마 결혼하면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고 술도 안 먹을 거라고 약속할 거다. 그 말 믿지 말아라.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고, 이를 들은 박미선은 "내가 미쳤나보다. 남의 결혼식 가가지고"라며 당황했다. 이어 박미선은 웃으며 "근데 내 말이 너무 와닿지 않느냐. 살아보니까 언니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그 많은 사람 중에 왜 나를 축사로 초청했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거듭 물었고, 이에 별은 "남편이 항상 어디 가면 이봉원 선배님이 자기 롤모델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미선은 정색하며 "연예계에서 패야 되는 애들이 몇 명 있다"고 힘주어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