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배우 이다인(31)이 백년가약을 맺고 평생의 반려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
|
결혼식 총괄 기획을 맡은 손지창은 프레스 라인을 체크하는 등 꼼꼼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도 스포츠조선에 "(손지창이) 결혼식 진행에 앞서 필요한 부분들에 하나하나 세세하게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
|
|
|
1부 사회를 맡은 유재석의 안내에 따라 신랑 입장한 이승기는 블랙 벨벳 소재의 턱시도를 입고 듬직한 자태를 뽐냈다. 이다인은 화려한 웨딩드레스에 대형 티아라까지 착용해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특히 즉석 주례에 나선 연예계 대선배 이순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이승기에 대해 "안성 세트장에서 열심히 촬영한 기억이 난다"며 "(이승기는) 늘 내 머릿속에 남고 정말 장래가 촉망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신랑 이승기의 셀프 축가는 하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승기는 이다인을 위해 국민 프러포즈송 '결혼해줄래'를 불렀고, 이다인도 짧게 한 소절 불러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와 분쟁 중에도 연인 이다인과의 사랑을 굳건히 지켰고, 지난 2월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