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남보라가 13남매 장녀다운 요리 실력을 공개했다.
이후 남보라는 앞치마를 매고 요리를 시작했다. 쉬는 날인만큼 세 집으로 나뉘어 살고 있는 대가족 식구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기로 한 것. 남보라가 낑낑거리며 꺼낸 상자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식재료가 가득 있었다. 모두들 "이 정도면 업소용 아닌가?"라며 혀를 내둘렀지만 남보라는 "많이 줄어든 것이다. 보통 한 번 장 보면 세 박스는 나왔다"라고 덤덤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남보라의 생활형 요리 실력과 꿀팁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남보라는 콩나물 1kg을 깨끗이 씻은 후 두 번으로 나누어 전자레인지에 조리했다. 여기에 두반장을 넣은 양념장을 뚝딱 만들어 콩나물무침을 완성했다. 남보라는 쉬지 않고 두 번째 반찬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진미채를 콩나물처럼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고, 소금을 뿌려 물기를 꼭 짠 오이와 매콤하게 무쳤다.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찐 실력자다", "정말 야무지다"라고 감탄했다. 또 K-장녀 남보라의 가족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도 감동을 선사했다. 결혼도 안 했지만 육아 고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남보라. 남보라는 "클 때는 힘든 점이 많았다.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짊어져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동생들이 다 크고 나니까 이렇게 큰 힘이 되는 존재가 없는 것 같다. 내가 뭘 하든 응원하고 감싸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좋다. 대가족은 찐 행복 아닐까"라고 말했다.
첫 등장부터 13남매 장녀로서 익힌 어마어마한 요리실력, 남다른 가족 사랑을 공개한 남보라. 단숨에 막강한 우승후보에 등극한 남보라의 편셰프 활약이 기대된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