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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모든 게 '빅, 빅, 빅'이었다. 웨딩홀도 대형, 하객도 넘쳐났고, 하이엔드급 드레스도 3벌이나 입었다. 여기에 '여왕의 대관식'을 연상시키는 대형 티아라도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생화 장식이 메인 웨딩홀은 물론 신부대기실 등 도처를 장식했다.
업계 관계자는 "1억 원은 가뜬히 넘겼을 것"이라고 결혼식 비용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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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벌 모두 엄청나게 풍성하며 화려한 디테일을 자랑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2부엔 유색 드레스를 입게 마련인데, 세벌 모두 화이트톤을 선택한 것도 이색 포인트. 화려한 자수와 비주 장식으로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스타일을 자랑한 이다인은 2부에선 특히 시스루풍 파격 디자인을 택했다. 다소 과한 노출로 보일 수도 있었는데, 여기에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청초한 느낌을 살렸다. 2부 드레스는 뮤즈바이베르타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또 압권은 대형 티아라. 많이들 쓰는 사이즈에 비해 3배는 높고 커보이는 티아라가 이다인의 취향을 잘 드러내준다는 평.
한편 이날 결혼식 총괄 진행은 견미리와 친분 있는 손지창이 맡았다.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으며, 축가는 이적이 불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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