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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살림남2' 이다은이 윤남기의 완강한 반대로 운전 면허를 포기했다.
이다은은 "택시비가 엄청 나온다. 가계부 어플에서 그 정도면 차를 사는 게 어떠냐 한다"며 "이제 리은이도 픽업해야 하고 오빠가 나를 쫓아다닐 수도 없지 않냐. 평생 24시간을 다 나를 쫓아다니면서 데려다 줄 거야?"라고 했지만 윤남기는 안전을 이유로 이를 반대했다.
윤남기는 "안전에 직결된 거라 위험하다. 제가 데려다 주고 정 안 되면 택시 타고 다니면 되는데 왜 면허를 따려는지 모르겠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다은은 "저도 오빠가 왜 반대하는지 이해는 한다. 리은이가 있고 둘째가 태어날지도 모르는데 언제까지 택시 타고 다닐 순 없지 않냐. 요즘 시대엔 필수라 생각하는데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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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는 "아찔한 순간들이 많았다. 리은이가 같이 타고 있을 거란 생각에 절대 안 되겠다 싶었다"고 했고 이다은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지 않냐.. 죽기 살기로 연습하면 될 거 같은데 무조건 안 된다 하니까 좀 그랬다"고 밝혔다.
격앙된 모습을 보인 게 미안했는지 윤남기는 스테이크를 구워 이다은에게 대접했다. 꽃까지 준비해 선물하자 이다은의 기분은 사르르 풀렸다. 이다은은 "오빠 때문에 삐칠 틈이 없다"고 했고 윤남기는 "리은이 생각에 나도 모르게 욱하게 되더라"라고 미안해했다. 이다은은 "오빠 아니었으면 나도 운전 그냥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싶었다. 나는 운전을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완전히 포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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