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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호산이 금사회 교구장으로 등장했다.
펜녹음기에는 "나 하나 없앤다고 다 끝날 거 같지. 내가 없어져도 운동싫어하는 형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다. 너희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거다"라는 말을 남겼고, 생전 최형사가 등록해준 헬스장 락커룸을 떠올렸다. 거기에는 최형사가 남긴 '몰수마약류처분대장'이 있었다. 이들은 소각할 마약류를 ?暳뭍 되팔고 있었다.
이날 금사회 교구장(박호산)이 순례길을 마치고 돌아왔다. 교구장은 금사회 조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고약한 사람 하나가 우리를 많이 괴롭혔다면서요"라면서 "약속된 날짜에 손님들이 오시니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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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도기는 미리 세관에 있는 마약과 밀가루를 바꿔치기했다. 또한 경찰청장 내정자 방에는 소각으로 분류된 마약이 대량으로 나왔다. 김도기 짓임을 알게 된 온하준은 "역시 내가 사람을 잘 못 보지 않았어. 내가 직접 죽여줄게"라며 다음을 예고했다. 블랙썬 운영자들은 최형사의 뜻대로 법의 심판대에 세워졌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한편 온하준은 경찰에 쫓기고 있는 박현조를 목 졸라 살해했다. 교구장은 온하준의 목을 조르며 "반드시 이길거라고 생각한 그 오만함이 눈을 멀게했다"라고 경고했다. 온하준은 "김도기를 반드시 제 손으로 숨통을 끊어놓겠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교구장은 김도기의 택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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