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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성+인물' 제작진이 MC 신동엽의 '동물농장' 하차 논란 관련해 사과했다.
특히 AV산업에 대한 미화를 우려한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신동엽이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그램들까지 불똥이 튀었다. 국내에서 불법인 AV산업을 알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신동엽이 'TV 동물농장', '놀라운 토요일' 등 교양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효민 PD는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성에 대한 담론이 퍼져나오는 것은 너무나 즐거운 일이기도 하면서도, 우리 MC분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 거에 대해 찬반이 있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 씨도 마찬가지고 신동엽 씨도, AV 배우분들에 대한 존중하고, 그분들이 하고 있는 업을 그 자리에서 희화화하거나 업신 여기지 않는 진솔적인 인터뷰어의 포지션이었다. 전편을 보신 분들은 그렇게까지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초반에는 그런 느낌이 있을 수 있느데 뒤로 갈 수록 전반적으로 느낌이 사라지는 것 같다. 그래도 이런 논란까지 나오게 돼서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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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