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폭로 "김수미 성질 XX같아...김혜정 인사도 안 받았다" ('회장님네 사람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고두심이 김수미와 박은수의 성격을 폭로했다.

1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일용네를 방문한 고두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두심은 '전원일기'에서 일용의 아내이자 일용엄니의 며느리로 나온 김혜정에게 "시집살이 22년 하느라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해서 언니 성질이 XX 같다"며 김수미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또 고두심은 "드라마였지만 다 안다. 힘든 거 누가 모르겠냐. 다 안다"며 "수미 언니가 자기 잘났다고 코 들고 다녔다가 비 오는 날에 콧속에 빗물 좀 들어갔다. 자기 맘에 안 들면 '야 너 이리 와봐'라고 하고 (혜정이)인사도 안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수미는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못나서 그랬던 거 같다"며 인정했고, 고두심은 "언니도 어렸다. 그리고 언니가 그때 확 떠서 그랬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떴다고 그런 건 아니다. 근데 내가 성격이 좀 빳빳하다"고 고백했고, 고두심도 "빳빳한 게 있긴 하다. 그리고 여기 성격 하면 또 있다"며 박은수를 바라봤다. 그러면서 "내가 다 아니까 '회장님네 사람들' 보면 너무 웃음이 나온다. 완전히 꺾여서 혜정이가 구시렁대든지 말든지 잘 들리지도 않는 건지 못 듣는척 하고 있더라"며 웃었다.

그러자 김수미는 "일용이 성격 많이 죽었다. 이젠 무조건 '알겠습니다'라고 한다. 많이 사람 됐다"라며 거들었고, 박은수는 민망한 듯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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