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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카라 강지영과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강남 1970' 등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을 지닌 감독이자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인 '아이 킬 유'(가제)에 캐스팅됐다.
무엇보다 강지영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입지를 확고히 굳혔고 '아이 킬 유'를 통해 액션 배우로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여기에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이자 넘치는 끼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기광의 캐스팅도 눈에 띈다. 이기광은 재벌 3세 지연의 이복오빠이자 지연에게 열등감을 지닌 채집안의 후계자가 될 기회를 노리는 호중 역을 맡아 강지영과 대결을 펼친다. 이기광은 '아이 킬 유'에서 모범생 같은 외면에 폭주하는 내면을 가진 금수저 호중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그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강지영은 "액션이 쉽지 않지만 촬영장 분위기도 재밌고 또 즐기면서 열심히 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액션 배우로의 변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기광 역시 "출연작 중 처음으로 몸을 쓰는 신이 많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작품인만큼 열심히 대본 공부와 무술 연습에 집중하며 촬영 중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아이 킬 유' 첫 촬영에 대한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흙수저 알바생이 음주 뺑소니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범한건설의 친손녀와 닮은 외모로 그녀를 대신해 언론에 나설 역할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지영, 이기광이 출연하고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강남 1970'의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